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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8 Good Bye AIR FORCE 1

Good Bye AIR FORCE 1

2001년 20살때 처음으로 구입했던 올빽포스 285mm
내 정확한 발사이즈는 255mm이지만 어릴때는 285는 신워줘야 사람 취급을 받는 시기였다.
그리고 2009년 28살이 되어서 가수분해도 진행되고 삭아버린 신발을 가르기로 결심했다.


포스의 미드솔에 박음질된 실을 뜯어내고 속을 보니 이미 가수분해가 진행되고 있었다.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엄청 심하게 가루가 날리고 있었다.




바디와 아웃솔을 분리한 모습.
박음질 이외에도 엄청 난 본드칠이 되어있었다.


삭아서 에어가 들려있고 아웃솔위에 에어가 얹혀져있는 형태였다.


에어가 부분을 뒤집어 보니 저렇게 바닥이 종이위에 놓여져 있는 상태였고 위의 고무는 계속해서 먼지를 내며 퍼지고 있었다.


아웃솔을 제거한 에어포스원, 드라이빙 슈즈로 딱이었다


바디 부분의 깔창을 들어내고 밑 부분의 천을 뜯는중


천을 다 뜯어내고 에어포스원의 실내 부분


이제 베로를 걷어 내겠습니다.


스우쉬가 있는 삼각형 부분은 베로를 고정하기 위한 부분이었다.
요즘 나오는 에어포스원은 새끼스우쉬가 없지만 01년에 나온 포스이기에 새끼 스우쉬가 있네여


좌측부터.. 끈, 아웃솔, 에어, 깔창, 천, 베로입니다.


신발 뒷부분을 해체하기 위해서 하나씩 뜯어나가는중


바디 옆에 달려있는 스우쉬 제거


스우쉬를 제거한뒤 그 안에 가려져있던 에어포스원의 원래 피부색이 나오네여
9년정도가 된 신발이어서 가죽이 엄청 더럽습니다.


신발 뒷축의 힐부분 가죽을 뜯어내는중


발목 스트랩 제거중


스트랩을 반만 뜯었습니다.


뒷꿈치 부분의 보호대


반대편 스트랩 부분을 제거하는중


스트랩을 다 제거하고 베로와 스우쉬도 없는 처량한 에어포스원


발목 부분에 두툼하게 자리 잡고있던 노란색 스폰지
가품의 경우는 이 스폰지가 죽어버리지만 이녀석은 아직도 탄탄하네여


마지막으로 끈을 끼우는 부분에 붙어있는 마지막 가죽을 뜯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끈을 끼우는 부분의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뜯은 부분의 가죽을 모아보았습니다.



2009년 4월 8일 에어포스원 잘가라
안녕 오래된 내 친구야

같이 분해작업을 진행한 정빈이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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